방통위, ‘TV프로그램 VOD 일자별 이용현황 분석결과’ 발표TV본방 후 7일내 VOD 이용, 전체 시청시간 절반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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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프로그램 본방 후 1주일내에 주문형비디오(VOD)로 해당 프로그램을 다시 보는 시간이 전체 VOD 이용시간의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예능과 드라마는 본방 후 3일 내에 보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22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전국 IPTV사업자와 케이블TV사업자로부터 지난 10월 방송된 10개 TV채널 42개 특정 프로그램의 본방일 후 30일 동안 고정형TV의 VOD 일자별 시청시간을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본방 후 하루가 지나기 전이 6022만분(17.3%)으로 가장 많았으며, 당일이 1644만분(4.7%), 2일 이내 2485만분(7.1%), 3일 이내 1518만분(4.4%)로 본방송 후 최대 3일 이내에 대한 전체 시청시간의 33.6%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본방 이후 7일까지의 시청시간 누적비율은 46%, 14일까지 60.4%, 21일까지 73.1%를 시청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조사 프로그램의 장르별 이용추이를 살펴보면 예능 프로그램은 본방 후 1일 이내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하락세를 유지하다 7일과 21일 이내에 이용하는 시간이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드라마는 대부분의 시청시간이 3일안에 집중적으로 소비됐고 교양 프로그램은 일자별로 시청시간의 기복이 별로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방통위는 VOD로 가장 많이 시청하는 예능 프로그램의 무료전환 시기가 종편이 7일 후, 지상파방송프로그램이 21일 후라는 이유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했다.VOD 시청시간은 IPTV(3개사)의 총 시청시간이 2억8347만분으로 케이블TV(9개사)의 6428만분 보다 약 4배 정도 많았으며, 히트수 기준으로 IPTV(3개사)는 595만건으로 케이블TV(13개사) 137만건의 약 4배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이번 조사결과는 방통위가 시청점유율 개선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N스크린 시청기록조사 민관협의회'에서 VOD시청 합산기간 논의 시 참고자료로 이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