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글로벌 판매 19만대 "소형SUV 마칸 견인"

포르쉐가 스포츠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마칸의 인기에 힘입어 전 세계에서 19만대 판매고를 기록, 4년 연속 성장세를 보였다.

포르쉐는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2013년 대비 17% 증가한 18만985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9일 밝혔다.

미국은 4만7000대 이상의 신차가 판매되며 1위를 기록했고, 중국이 4만6931대로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중국의 경우 전년 대비 25% 판매가 증가했다. 독일 내수시장에서도 그 어느 때보다 많은 2만4000명의 고객이 포르쉐를 선택했다.

특히 인기가 높았던 제품은 마칸으로, 이 5번째 모델 시리즈는 출시 첫 해에 약 4만5000대가 판매되기도 했다. 포르쉐는 또한 전년 대비 13% 높은 파나메라를 판매했으며 스포츠카의 아이콘인 911도 3만대 이상 판매되며 전년도 판매량을 넘어섰다.

포르쉐 AG의 세일즈 및 마케팅 담당 이사회 임원 베른하르트 마이어는 "4년 연속 성장을 이끈 분명한 이유는 우수한 제품과 더불어 의욕적인 직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독일 내수시장에서도 그 어느 때보다 많은 2만4000명의 고객이 포르쉐를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