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OA의 초아가 22일 방송된 '마이리틀 텔레비전'에 나와서 일방통행 인터넷 방송 진행으로 시청자에 큰 웃음을 안겼다. ⓒMBC '마이리틀 텔레비전' 초아 방송분 캡쳐
    ▲ AOA의 초아가 22일 방송된 '마이리틀 텔레비전'에 나와서 일방통행 인터넷 방송 진행으로 시청자에 큰 웃음을 안겼다. ⓒMBC '마이리틀 텔레비전' 초아 방송분 캡쳐

걸그룹 AOA 초아가 일방적인 인터넷 방송으로 팬들의 원망을 샀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MBC '마이리틀 텔레비전'에서 초아는 시청자와 양방향 소통을 해야하는 인터넷 생방송의 특징에도 불구하고 소통이 안되는 '일방통행 방송진행'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긴 것.

아날 초아는 사전준비로 수첩에 방송내용을 빼곡히 적고 인터넷에 일과표를 손수 작성하는 등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AOA 맴버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 방송에서는 올해 발표한 AOA의 CD를 어필하기도 했다. 

초아는 시험방송에서 자신의 노란머리를 자랑한 후엔 급기야 노래와 춤을 선보이겠다며 자리를 이탈했다. 이에 멤버들은 자신들이 올린 글을 초아가 읽지 않는다며 아우성이었다. 그야말로 '소통부재' 방송의 진면목을 보여준 것. 

초아는 이런 일방통행 방송과 어설픈 진행에도 불구하고 본방송에서는 무대 의상을 갈아입고 '사뿐사뿐'에 맞춰 섹시한 춤을 춰 남심을 사로잡으며 중간집계 1위를 기록했다.

한편, 22일 방송된 MBC 설특집 예능 프로그램 '마이리틀 텔레비전'은 선별된 6명의 스타가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직접 PD 겸 연기자가 되어 인터넷 생방송을 펼쳐 점유율을 대결하는 1인 방송 대결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분에는 김구라, 초아, 정준일, 홍진영, 백종원, 김영철이 참여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마이리틀 텔레비전 초아 어리바리한 매력 귀여워", "마이리틀 텔레비전 초아 글 안 읽으면서 진행할 때 완전 웃겼음", "마이리틀 텔레비전 초아 빈틈있는 매력으로 1위 하신 것 축하합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마이리틀 텔레비전' 초아, 사진=MBC '마이리틀 텔레비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