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선발 총 6명… "한-베 양국간 우호증진 위해 힘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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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 박삼구)이 작년에 이어 국내에서 유학 중인 베트남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날 오후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본관 사옥에서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장학생 증서 수여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수여식에는 박삼구 회장을 비롯 팜 흐우 찌 (Pham Huu Chi) 주한 베트남 대사와 응웬 딘 덩(Nguyen Dinh Dung) 1등 서기관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 장학생들을 축하했다.

    금호아시아나 측은 한-베 양국간 우호증진과 국내 베트남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유학생활을 돕기 위해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은 총 6명으로 국내 재학 중인 베트남 대학생 중 베트남 대사관의 추천을 받아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한국-베트남간 교류 활동에 기여한 학생들이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 가운데 한양대학교 대학원 한국학과 2학년에 재학중인 당헝쩌우 응언(Dang Hong Chau Ngan, 25세)양은 "이번에 금호아시아나 장학생으로 선발돼 매우 기쁘다"면서 "장학금을 지원해주신 금호아시아나그룹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한국문화와 한국어를 더욱 열심히 공부해서 한국전문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베트남 현지 장학생들의 지원 뿐 아니라 국내 유학 중인 베트남 학생들도 경제적인 어려움을 덜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한-베간 우호증진 및 교류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2007년 베트남 내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장학문화재단'을 설립해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 재단은 베트남 내 장학재단 중 최대 규모로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대학 전 과정 동안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100여명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전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