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사우디 경제계, 우리 中企 기술 호평"

코트라(KOTRA)는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 맞춰 진행 중인 경제사절단이 사우디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코트라는 대한상공회의소와 4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한-사우디아라비아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행사로 1억7650만 달러의 수출상담과 1750만 달러의 수출계약이 추진됐다.

이 행사에는 우리 기업 21개와 사우디 바이어 60여 명이 참가해 ICT, 플랜트, 의료보건 등 총 100여 건의 일대일 상담이 진행됐다.

코트라는 "영상기 전문업체 우암코퍼레이션의 4백만 달러 규모 수출계약, LED 전문기업 루미네이처의 8백만 달러 규모 LED 생산설비 공급 체결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전력기자재·엔지니어링서비스·보안시스템 등의 협의가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윤원석 코트라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사우디 등 중동 산유국들이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한 산업다각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 중소기업의 중동 진출 기회"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