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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6일 오후 이 같은 내용의 사장 후보 선임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금주 중 이사회를 열고 5월말에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부의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정성립 후보는 대우조선해양의 기업문화를 잘 이해하고 있을 뿐 아니라 경영혁신 및 조직쇄신 의지를 가지고 대우조선해양의 체질개선을 할 수 있는 전문경영인"이라며 "조선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탁월한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대우조선해양의 경쟁력 강화 및 기업가치 제고는 물론 조선업 위기상황을 극복해 나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며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정성립 후보는 경기고, 서울대 조선공학과 졸업 후, 1974년~1976년 산업은행, 1981년~1989년 대우조선에서 근무했다. 그 후 △대우중공업 옥포조선소 이사 △대우조선공업 지원본부장 △대우조선공업 대표이사 △대우정보시스템 대표이사 회장 등을 거쳐 지난 2013년 12월 16일부터 현재까지 STX조선해양 대표이사 총괄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2003년에 산업자원부 금탑산업훈장을, 2005년엔 부경대 명예 경영학박사학위를 각각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