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동부증권은 대림산업이 전일 발표한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예상치)에 부합했으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대림산업의 지난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6.3% 줄어든 2조182억원,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25.8%, 155.3% 증가한 687억원, 873억원으로 집계됐다.
조윤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신규 수주는 전년동기대비 227.1% 급증한 1조9863억원을 기록했는데 미국 한국타이어 공장 수주가 인식된 덕분"이라며 "또 자체 유화 사업부 및 지분법 대상인 PMC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고, YNCC의 경우 1~2월 적자였지만 3월 납사-에틸렌 간 스프레드가 확대되면서 흑자 전환해 92억원의 지분법 평가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림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포인트가 저평가 매력을 부각시킬 것"이라며"목표주가는 실적과 적용 변수를 검토한 후 조정해 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