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기창 경창산업 명예회장, 기술개발·수출확대 공로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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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손기창 경창산업 명예회장이 지난 12일에 열린 '자동차의 날' 행사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자동차산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산업 발전 유공자 35명에 대해 포상을 수여했다.
은탑산업훈장를 받은 손 명예회장은 1975년 현대 포니자동차에 와이퍼 공급을 시작으로 지난 50여년간 자동차 섀시, 변속기 부품 및 와이퍼 등을 생산하고 기술개발과 수출확대를 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현대자동차 천귀일 부사장에게 돌아갔다. 다차종 유연생산기술 등 신제조기술 개발을 통해 품질·생산성 향상시키고 해외공장 건설·운영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노력이 높이 평가됐다.
철탑산업훈장은 도산위기의 자동차휠 전문기업을 인수해 생산량 기준 세계 8위(연 1000만개)로 성장시킨 코리아휠 최훈 대표이사가 받았다.
이외에 석탑산업훈장은 한국지엠 황용주 전무에게, 산업포장은 이주하 현대모비스 상무와 문상인 대일공업 대표이사, 이익희 기아자동차 전무에게 각각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