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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수 이화여대 교수가 국제회계기준 해석위원회(IFRS Interpretations Committee) 위원으로 선임됐다. 한국인이 IRFS 해석위원으로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위원회는 IFRS 재단이 한종수 교수를 IFRS 해석위원으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IFRS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약 130여개 국가에서 사용하는 국제회계기준(IFRS)을 해석하고 지침을 정하는 기구다. 1명의 위원장과 14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오는 7월1일부터 IFRS 해석위원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하는 한종수 교수는 앞으로 3년 동안 IFRS 해석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한국이 IFRS를 도입한 후 성공적으로 국제회계기준을 정착시켜 온 그 동안 노력의 산물"이라며 "한종수 교수의 진출은 IFRS 해석위원회가 국내 상장기업들이 IFRS를 실무에 적용하면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