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회장 "인재들 더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만들어 나갈 것"
  • ▲ ⓒ아모레퍼시픽 어린이집
    ▲ ⓒ아모레퍼시픽 어린이집

직원의 근무 환경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기업이 있다. 바로 '황제주'로 고공행진 중인 아모레퍼시픽이다. 

㈜아모레퍼시픽은 2012년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제12회 남녀고용평등 강조주간 기념식'1에서, 남성과 여성이 조화롭게 근무하는 일터를 지향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적극적인 모범을 보인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최고 명예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대통령표창 수상 배경에는, 채용 과정 및 평가, 급여수준, 복지 혜택 등에 있어 성별 간 차별이 없고, 모성보호 프로그램 및 제도적 뒷받침을 통해 일과 가정의 조화를 지원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아모레퍼시픽은 주요 업무의 여성 인력 배치율이 높고, 여성 인재가 선입견이나 차별없이 능력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및 정책을 마련,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울 본사 등 3곳에 직장내 보육시설(아모레퍼시픽 어린이집)과 전국 9개 사업장에 여성전용휴게실을 마련하고, 직원들의 자기개발 및 육아 편의를 위한 자율출퇴근제도 'ABC 워킹타임' 을 운영하는 등 모든 직원이 육아의 고민으로부터 벗어나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대표이사는 "㈜아모레퍼시픽에게 여성은 매우 소중한 존재이기에 이번 수상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뷰티산업의 특성상 우수한 감수성을 지닌 여성 인재의 육성과 활용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하기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남성과 여성의 차별없는 조화와 스마트한 업무 환경 구축을 통해 소중한 인재들이 더욱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자율적으로 몰입하여 창의성을 높이는 'AP 스마트 워크(Smart Work) 제도'

㈜아모레퍼시픽은 임직원들의 창의적 몰입을 높이는 스마트 워크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제도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시간과 공간에 대한 자율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창의적인 생각을 유도하는 효율적인 업무 방식으로 구성원들의 워크-라이프 밸런스를 높이고자 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우선, ㈜아모레퍼시픽은 2011년부터 시차 출퇴근 제도 'ABC 워킹타임 (ABC Working Time)' 제도를 도입해, 임직원의 근무 편의를 도모하기에 나섰다. 

출근시간을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1시간 단위로 선택할 수 있는 제도로서, 어학, 자격증 공부, 대학원 진학 등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을 투자하고자 하는 임직원 및 자녀보육 등 육아를 위한 시간을 조정하고자 하는 모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 자녀보육을 위해서는 워킹맘(여성)뿐 아니라 워킹대디(남성 임직원)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자기계발, 육아 등 개인의 삶을 배려할 뿐 아니라 해외업무가 많은 팀 등 개별적인 업무 방식의 차이점 또한 고려한다는 점에서 많은 임직원들이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아모레퍼시픽은 새로운 휴가 문화 도입에 힘쓰고 있다. 

기존에 하절기(7~8월) 기간에만 사용할 수 있었던 여름 휴가를 연중 휴가로 확대하고, 샌드위치 데이를 지정 휴일로 정하는 등 임직원들의 재충전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장기근속 근무자 특별 휴가, 생일자 반차 제도(생일 당일 오전만 근무), 자녀 입학·졸업일 휴가 등의 제도를 마련해 따뜻한 휴가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업 사원의 업무 방식을 배려한 '현장 출퇴근제'도 도입해 활성해 나간다.

현장 근무가 많은 영업사원들의 사무실 출근 등 불필요한 이동 시간을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이는 현장 밀착형 영업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이다. ㈜아모레퍼시픽은 각 조직별로 자율적으로 현장출퇴근을 시행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주 5일 현장활동 의무화, 현장출근 등 사업부별 특성에 맞춰 현장출퇴근 모델을 적용하고 정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 아모레퍼시픽 어린이집 운영

㈜아모레퍼시픽은 서울 본사를 포함한 3곳에 직원들의 자녀 양육과 교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직장내 보육시설인 '아모레퍼시픽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의 근무편의를 고려하여 자녀들에게 12시간 동안 편안하고 안전하며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양질의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모레퍼시픽 어린이집에서는 유기농 제품 등 아이들의 영양과 건강을 고려한 우수한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 더불어 다양하고 우수한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보고, 듣고, 체감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집 교사들에게 동종직업군 최상의 처우를 제공함으로써 수준 높은 보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있는 학부모들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이 회사에 있어 가장 큰 고민을 해결할 수 있었다"며 "일에 보다 집중할 수 있고 아이도 엄마와 가까이에 있어 심리적으로 보다 안정됐다"는 점을 직장보육시설의 장점으로 꼽고 있다.

휴식이 필요할 때에는 '여성 휴게실'로 

㈜아모레퍼시픽은 여성 근로자가 편안하게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서울본사 포함 전국 9개 사업장에 여성전용 휴게실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휴게공간(바 테이블, 소파), 휴게시설(침대 2개, 발 마사지기)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본사의 경우 휴게실 사용자의 건강체크 및 건강상담을 해주는 서비스를 마련하여 여성 임직원의 복지증진에 힘쓰고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아모레퍼시픽은 여성리더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및 경력개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여성인재가 ㈜아모레퍼시픽의 핵심인재로 성장해 나아갈 수 있는 가이드라인도 제시하고 있다.

가족생활안정을 위한 복리후생 제도

무엇보다도 ㈜아모레퍼시픽은 임직원들의 가족생활 안정을 위하여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의 생활안정과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주택구입이나 전세자금에 대하여 저리로 지원하고 있는 것. 

더불어 전 종업원을 대상으로 고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자녀의 학자금을 전액 지원해 주고 있다. 

임직원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재정적인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회사와 가정을 하나로 연결하여 소속감을 갖고 근무에 정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입학 자녀를 둔 임직원들에게 입학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한, 임직원 본인과 배우자, 부모자녀, 형제·자매, 배우자부모 등을 대상으로 경조금 지원 및 규정에 따른 휴가 제도도 실시하고 있다. 종업원의 상호간에 상부상조의 목적으로 구성되어 있는 사우회에서도 경조금이 지급된다. 

이외에도, 전국 호텔, 콘도, 팬션 등 숙박시설 예약 및 할인 서비스를 제공해 가족 여행의 편의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