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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무역수지가 40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15일 관세청이 발표한 5월 수출입동향(확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 감소한 424억달러(약 47조2632억원), 수입액은 15% 줄어든 361억달러(약 40조2406억원)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63억달러(약 7조226억원) 흑자로, 40개월째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유선통신기기와 무선통신기기, 반도체 등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52.7%, 7.3%, 4.2%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승용차(△9.0%), 석유제품(△39.6%), 선박(△34.7%), 자동차부품(△8.9%), 액정디바이스(△3.1%) 등은 감소했다.
수입에 있어선 반도체(9.0%)와 정보통신기기(9.7%) 등은 늘었지만 원유(△25.8%), 화공품(△10.2%), 기계류(△9.2%), 철강재(△23.9%), 광물(△20.3%) 등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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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질별로 소비재는 2.1% 증가했고, 원자재와 자본재는 각각 24.7%, 3.4% 감소했다.
나라별로는 수출은 홍콩(11.9%)만 늘었을 뿐, 중국(△3.3%)과 미국(△7.2%), 유럽연합(EU, △9.0%), 중동(△12.9%), 일본(△13.5%), 중남미(△2.5%) 등 대다수 지역이 줄었다.
수입의 경우엔 중남미(18.2%)만 증가했고, 중국(△7.0%), 중동(△33.1%), EU(△4.5%), 미국(△4.9%), 일본(△19.0%), 호주(△20.9%) 등은 감소했다.
한편, 올해 누적(1~5월) 수출액은 2221억달러, 수입액은 1856억달러로 무역수지는 365억달러 흑자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