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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안경업계는 '청광 렌즈' 열풍으로 뜨겁다. 청광은 가시광선 영역대 중 청색 파장대를 뜻하는데 스마트폰, 태블릿PC, 컴퓨터, TV, LED조명 등에서 방출되고 자연광 일부에도 포함돼 있다.
청광은 가시광선 영역대 중 380에서 500나노 미터 사이를 청색 파장대로 분류하는데 이 영역은 망막을 자극해 각종 안 질환과 눈부심 현상 등을 유발한다.
청광이 무조건 유해한 것은 아니다. 일부 청색 파장 대는 일상생활에 긍정적인 요소가 된다. 460에서 500나노 미터 파장 대는 ▲멜라토닌 세포 활성화 기능 ▲밤과 낮의 생체 리듬 유지 ▲ 일상생활 생체 순환 기능에 도움을 준다.
독일 칼자이스사는 선택적으로 청광을 차단하는 '블루 프로텍' 코팅 시스템을 도입했다.380-460나노미터의 유해 파장대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460나노 미터 이상의 이로운 파장 대는 모두 투과시켜 타사 청광 렌즈에 비해 선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안경렌즈 내면에 듀라 비전 플래티넘 코팅을 입혀 후면 반사광으로 발생되는 눈부심 현상과 자외선이 내면에서 반사돼 눈으로 입사되는 현상도 줄였다.
기능성 안경 전문 취급 안경원인 명동 아이닥안경 김준근 안경사는 "청광 안경렌즈 판매시 고객 불만 요소가 됐던 낮은 선명도와 표면 코팅에서 발생됐던 고스트 이미지가 제어됐다"면서 "청색광으로 혹사 했던 학생 및 직장인들의 시력 보호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칼자이스사에서 나오는 누진다초점렌즈를 비롯한 모든 안경 렌즈에는 '블루 프로텍' 코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