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권 사장 "시설물 안전·응급 지원 활동 만전 기해달라" 지시
  • ▲ 이상권 사장(左)이 시설물 안전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전기안전공사
    ▲ 이상권 사장(左)이 시설물 안전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전기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이상권) 본사와 휴전선 일원 지역 사업소가 24일 비상근무 태세에 들어갔다. 최근 강원 연천 일원에서 일어난 북한의 포격 도발사건과 관련해 비상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국가 주요기관 전기시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공사는 이에 따라 서해5도 등을 관할하는 인천지역본부와 휴전선 접적지역에 있는 경기북부, 강원지역본부에 비상출동 대기 명령을 내리고, 변전소와 가스저장소, 주민대피소 등의 전기시설물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전북혁신도시에 있는 본사 상황실에도 긴급대응조치반을 구성하고, 주·야간 2인씩 2개조로 편성해 24시간 교대 근무를 하기로 했다. 나머지 사업소와 해외 사업장 역시 만일의 사태에 대비,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상권 사장은 "국가적으로 민감한 시기인 만큼 국민들이 동요하거나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하는 일이 중요하다"면서 "국가 재난안전 책임기관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시설물 안전과 응급 지원 활동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