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선박용 바닥재 국산화 성공
  • ▲ '9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된 대협테크 최병철 대표. ⓒ중기중앙회
    ▲ '9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된 대협테크 최병철 대표. ⓒ중기중앙회

     

    중소기업청(청장·한정화)과 중소기업중앙회(회장·박성택)는 '9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박용 바닥재 제조업체인 대협테크 최병철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최병철 대표는 1982년 회사를 설립해 당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선박용 바닥재를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국산화하며, 현재 '빌리텍스(BILLYTEX)'라는 고유브랜드로 동종업계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334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유럽의 조선기자재 회사들과의 기술제휴를 통해 경량 바닥재, 소음차단용 바닥재, 방음·방열·분무형 단열재(SPRAY TYPE INSULATON)를 개발, 선박은 물론 대형빌딩, 아파트, 지하철에 적용하여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이루고 있다.

     

    최 대표는 또 2010년 체계적이고 한 단계 더 높은 품질과 제품 개발을 위해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첫 성과로 '분무용 바인더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내고 생산설비를 갖춰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바인더(BINDER)를 100% 자체생산으로 대체함으로서 원가절감과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왔다.

     

    또한 매년 매출액의 5%를 기술연구개발비로 부설연구소에 투자하며, 2012년 보온재용 바인더 개선, 선박용 에폭시 바닥재 개발, 2013년 선박용 내화바닥재 개발, 2014년 선박용 바닥접착제, 건설용 제품개발 등 매년 꾸준히 제품의 개선과 개발을 통해 시장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주요선급기관으로부터 93종의 증명서(DNV GL 36, BV 10, LR 10, ABS 13, NK 12, RS 3 등)를 발급받아 보유함으로써 선박용 바닥재와 보온재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기업의 사회적 책임수행을 위해 우수영 초등학교 장학재단을 설립, 기부를 통해 매년 20~3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독거노인 후원, 결손가정 지원 등 정기적 후원과 지역사회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최 대표는 "늘 고객의 입장을 생각하고 연구개발과 끊임없는 창조경영을 통해 최고 수준의 기술 보유와 세계적인 강소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며 "직원이 만족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 사회에 필요한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