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 사용공간 확장 가능 트래블 백팩 3종 출시
K2,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가방 'MLS라인' 론칭
컬럼비아, 일상서 활용할 수 있는 '코하스 바인스 28 백팩'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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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나들이 계절 가을을 맞아 간편산행·트레킹에 최적화된 백팩을 선보이고 있다.
신상품들은 소재와 내부 수납 등을 다양하게 구성해 가벼운 아웃도어 활동이나 여행에서 보다 실용성을 높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노스페이스는 여행 중 소지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고 사용공간을 확장할 수 있는 트래블 백팩 3종을 출시했다.
트래블 백팩은 강화 플라스틱의 원료로 사용되는 유리섬유와 방탄조끼의 원료인 폴리아미드 소재가 혼용된 고강도 소재의 방검원단이 적용, 우수한 보호기능을 자랑한다. 안심 포켓(Safe Pocket)도 가방 내부에 탑재해 휴대전화 등 귀중품을 보관하기 용이하며 날카로운 도구에 의한 외부 공격에도 보호할 수 있게 제작했다.
더불어 가방 내부에 별도의 노트북 보관 공간을 마련하고 가방 하단에는 충격완화를 위한 고무패치를 적용했다. 짐의 양에 따라 가방 크기를 조절할 수 있고 여행용 캐리어 손잡이에 가방을 끼워 고정할 수 있도록 등받이 부분에 지퍼로 여닫을 수 있는 홈을 구성하는 등 사용자 편의를 더했다.
케이투(K2)는 도심형 라이프스타일의 가방 'MLS라인'을 론칭했다. MLS는 '마이 라이프 쌕(My Life Sack)'을 의미하며,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게 들수 있도록 다양한 크기로 제작했다.
나일론 저 데니아 소재를 사용해 가벼우면서 내구성과 촉감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또 안감에 광택 있는 엠보소재를 사용해 이물질이 흘러도 쉽게 닦아낼 수 있으며 어깨끈 조절이 쉬워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컬럼비아는 가벼운 아웃도어 활동 외에도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코하스 바인스 28 백팩'을 내놨다. 코하스 바인스 28 백팩은 컬럼비아의 하반기 콘셉트인 포틀랜드 감성을 담아 자연과 도심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심플한 디자인에 부드러운 질감의 면 소재 원단을 사용했다. 가방 등판의 지퍼를 열어 내리면 노트북과 필기구 등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갖춰져 있다. 신 제품은 가벼운 아웃도어 활동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탈 부착이 가능한 허리 끈과 등산 스틱 고리를 내장했다.
업계는 아웃도어업계가 '아웃도어=라이프스타일'이라는 이미지 확장을 위해 점점 여행 아이템에 주력하고 있다는 평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라이프스타일형 아웃도어가 핵심 트렌드로 부상할 것으로 보이면서 올가을 각 브랜드들은 간편한 산행이나 근거리 여행에 적합한 어반 아웃도어 스타일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며 "트레킹 이벤트 등 관련 행사 역시 보다 활발하게 진행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