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두고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마감 직전 급등세를 보이며 2020선을 눈앞에 두고 거래를 마쳤다.

     

    8일 삼성전자의 실적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2010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기관이 순매도 규모를 확대하여 장중 200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기관의 매도세가 약해지고,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름세를 확대했다. 또 장마감을 앞두고 기관이 매도 규모를 축소하고 프로그램에서 1800억원 넘게 유입며 2020선에 바짝 다가서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68%(13.69)오른 2019.53을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6억9370만주와 6조672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이 2026억원, 기관이 334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1831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861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운수창고업, 운수장비, 기계, 전기전자, 은행, 제조업, 의료정밀, 보험업, 금융업, 섬유의복, 건설업, 통신업, 서비스업,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의약품 등이 상승했고, 유통업, 증권, 음식료품, 화학, 전기가스업 등이 하락했다.


    시총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1.52% 오른 127만원에 거래를 마치며 전일 상승세를 이어갔고, 현대차가 0.93% 올랐고, 현대모비스가 3.50%, 기아차가 1.94% 오르는 등 자동차주도 나란히 상승했다.


    삼성생명과 신한지주가 모두 1% 이상 올랐고, 삼성물산, SK하이닉스, 삼성에스디에스, 아모레퍼시픽 등도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쌍방울이 제주법인 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리조트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24% 넘게 급등했다.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4개를 포함해 399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395개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4.86포인트 내린 674.97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