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출시 앞두고 태국서 시범 출시..."12일만에 구글·애플 순위 석권"
  • 한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세븐나이츠'가 태국에서 실시된 시범 서비스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넷마블게임즈는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태국에서 시범으로 서비스 한 '세븐나이츠'가 출시 12일 만에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 매출 2위에 등극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이달 중 우리나라, 중국, 일본을 제외한 미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 140여 개국을 대상으로 '세븐나이츠'를 정식 출시한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태국에 글로벌 버전을 시범으로 선보이며 성공 가능성을 엿본 것이다. 
     
    '세븐나이츠'는 본격적인 마케팅 전임에도 이날 태국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 매출 2위, 구글 신규 인기게임 4위를 차지했으며, 이용자들의 평가 역시 구글 4.5점(5점 만점)과 애플 4.9점(5점 만점)의 평가를 받았다. 
     
    넷마블 관계자는 "태국 모바일게임 시장은 동남아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시장 중에 하나로, 최근 RPG 장르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어 시범 서비스 국가로 선택됐다"며 "기대 이상의 빠른 속도로 좋은 성과를 거둬 ‘세븐나이츠’ 글로벌 출시에 확신과 자신감이 붙었다"고 강조했다. 
     
    본격적인 글로벌 출시에 앞서 넷마블은 전세계 이용자들이 미리 '세븐나이츠'를 살펴볼 수 있도록 주요 캐릭터, 세계관, 스크린샷 등을 공개하는 브랜드 사이트를 한국어, 영어, 대만어, 태국어가 지원되는 버전으로 개선했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글로벌 커뮤니티 서비스 모비럼과 페이스북에 '세븐나이츠'의 각국 이용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페이지를 공개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3월 국내에서 첫 출시한 '세븐나이츠'는 양 진영이 공격을 한 번씩 주고받는 방식의 모바일 액션 RPG로 각종 앱마켓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500여 일의 서비스 기간 중 350일 이상 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 TOP3 내 순위를 유지한 최고 히트 RPG이다. 12일 현재에도 구글 플레이 매출 2위, 애플앱스토어 매출 4위 기록하고 있으며, 누적 다운로드 700만 건을 돌파했다.
     
    ‘세븐나이츠’ 글로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소식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