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30억 기부 동참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 100억 기부
  • ▲ 구본무 LG 회장. ⓒLG
    ▲ 구본무 LG 회장. ⓒLG

     

    구본무 LG 회장과 LG 임원진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희망펀드' 기부에 동참한다.

    LG는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구본무 회장이 사재 70억원, LG 임원진이 30억원을 기부하는 등 총 10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LG 관계자는 "구 회장과 LG 임원진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구직자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불완전취업 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희망펀드의 취지에 공감해 기부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고 기부 동참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LG는 대학과의 협약을 통해 현장형 인재를 육성하고 입사를 지원하는 '사회맞춤형학과' 운영을 기존 소프트웨어 분야 10개 대학에서 전기∙전자, 기계∙자동차부품 분야의 지방 대학 및 전문대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LG전자는 고려대와 부산대, LG디스플레이는 경북대, LG이노텍은 전남대, LG화학은 충북대, LG생활건강은 충북보건과학대, LG유플러스는 충북도립대와 대원대에 각 사업 특성에 맞는 사회맞춤형학과 개설을 협의 중에 있다.

    관련 학과 개설은 이르면 내년 1학기부터 해당 대학에 운영될 계획이며, 현장 맞춤형 인재 육성과 청년 고용의 기회가 함께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LG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충북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채용과 직업훈련을 지원하는 '고용디딤돌'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 중에 있다.

    구본무 LG 회장과 LG 임원진이 동참한 청년희망펀드는 노사정 대타협을 계기로 기부금으로 조성하는 펀드로, 청년희망재단의 일자리 창출 사업 지원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