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지수가 등락을 거듭하다가 소폭 상승 마감하며 2000선 탈환에 실패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03%(0.68p)오른 1997.27에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8260만주, 거래대금은 3조7958억만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356억원을 사들이면서 지수 하락을 막았다. 기관은 하루종일 소폭 순매도세였지만 결국 6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매도세는 무서웠다. 외국인은 2217억원을 순매도하며 닷새 연속 매도 행렬을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총 1121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의약품업종은 전일 대비 2.65% 오른 8972선에서 거래됐다. 이어 철강금속(1.15%), 음식료품(0.93%), 기계(0.90%), 통신업(0.87%), 건설업(0.64%), 섬유의복(0.62%) 등도 동반 상승했다.

    은행, 보험 등 업종은 동반 하락했다. 은행업종이 2.08% 낙폭을 기록한데 이어 보험업종은 1.15%, 금융업종은 0.99% 내렸다. 이어 운수장비업종(-0.77%), 의료정밀업종(-0.37%), 서비스업종(-0.34%) 등도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상승과 하락종목수가 비슷했다. 시가총액 상위 1위인 삼성전자는 0.91% 올랐다. 현대차(0.31%), 한국전력(0.40%), 삼성전자우(1.69%), 아모레퍼시픽(0.40%) 등이 상승했다.
    삼성물산은 1.37% 떨어졌으며 현대모비스(-0.78%), 기아차(-1.72%), SK하이닉스(-0.48%), 삼성생명(-2.69%) 등은 하락했다. 

    상한가 종목은 2개였고 509개 종목이 올랐다. 6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고 296개 종목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1.60%(10.51p)오른 667.21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