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남 모스크바지사장 "한국의료관광 홍보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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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관광공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모스크바에서 개최되고 있는 러시아 최대 규모 의료관광박람회 2015 Russian Health Care Week에 참가, 한국의료관광을 홍보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 의료관광을 대표하는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총 12개 의료기관과 5개 에이전시가 공동 참가해 한국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있다. 오는 10일에는 모스크바 현지 의료관광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해 한국의료관광 홍보 설명회를 개최하고 동시에 B2B 상담도 진행한다.

    'Smart Care, Visit Medical Korea'를 테마로 한 이번 한국의료관광 홍보전은 방한 의료관광시장의 큰손인 러시아 소비자를 한국으로 집중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의료관광 관련 국내 주요기관들이 총동원 됐다. 2014년 기준으로 전체 방한 외국인 환자 중 러시아 환자수 규모는 3위, 진료수입 규모는 2위를 기록했다.   

    한국관광공사 진수남 모스크바지사장은 "2014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러시아 경제 위기로 인하여 러시아인들의 해외여행수요는 줄었으나, 의료관광과 같은 특화된 고부가 관광상품은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러시아의 부유층이 집중된 모스크바 지역은 한국 의료관광시장의 잠재성이 높아, 향후 기업고객 확대 등 보다 더 공격적인 러시아 시장 의료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