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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개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195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의 매도는 여전했지만 프로그램 매매에서 기관이 매수를 주도하면서 지수를 소폭 끌어올렸다. 다만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과 달러화 강세(원화약세) 압력으로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20%(3.83p)오른 1952.07를 기록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7210만주, 4조5063억6500만원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하루 354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57억원을 기관은 2291억원을, 프로그램은 1767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오른 종목과 내린 종목이 비슷했다. 섬유의복, 은행, 증권, 금융업, 전기전자, 철강금속, 음식료품, 운수창고업, 종이목재, 운수장비, 대형주, 제조업, 종합, 보험업 등이 올랐고, 유통업, 기계, 비금속광물, 건설업, 서비스업, 중형주, 화학, 통신업, 소형주, 전기가스업, 의약품, 의료정밀이 내렸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58% 오른 128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삼성물산 0.69%, 삼성전자우 0.83%, 현대모비스 1.52%, SK하이닉스 0.17%, 기아차 1.31%, 삼성생명 1.45% 등이 올랐다. 반면 현대차는 보합, 한국전력 2.01%, 아모레퍼시픽 1.47%, LG화학 0.32%, SK텔레콤 0.44% 등이 내렸다.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1개 포함 314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513개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6.00포인트 내린 658.08로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