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에 1940선으로 후퇴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약보합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8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18%(3.45p)내린 1948.62를 기록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739만주, 4조202억7100만원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하루 2529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146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39억원을, 프로그램은 33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 기계, 화학, 섬유의복, 유통업, 음식료품, 비금속광물을 제외한 종목들이 내렸다. 전기전자, 종이목재, 대형주,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소형주, 보험업, 종합, 제조업, 서비스업, 건설업, 운수창고업, 금융업, 증권, 중형주, 은행, 운수장비, 의료정밀, 의약품이 내렸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08% 오른 128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삼성물산 1.03%, LG화학 3.98%, NAVER 3.56%, SK텔레콤 2.63%, 삼성화재 1.98%, LG 1.84%, SK이노베이션 2.82%, 삼성 SDI 2.39%, 고려아연 0.56%, S-Oil 0.13%, LG전자 0.51% 올랐다.

    반면 아모레퍼시픽과 현대모비스 보합세를 보였다. 현대차 1.98%, 한국전력 0.10%, 삼성전자우 0.82%, SK하이닉스 1.49%, 기아차 3.33%, 삼성생명 0.48%, 삼성에스디에스 1.32%, 신한지주 1.32%, SK 0.59%, LG생활건강 0.79%, POSCO 0.29% 등이 내렸다.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2개 포함 344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468개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4.60포인트 내린 653.48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