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지수가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을 앞두고 금리 인상 부담감에 급락했다. 코스피가 1920선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9월 8일 이후 3개월여만이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07%(20.82p)내린 1927.82를 기록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2566만8000주, 4조220억2700만원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73억원, 2965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3444억원 순매수 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882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은행, 보험업, 운수창고업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내렸다. 통신업, 금융업, 음식료품, 대형주, 종합, 제조업, 화학,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섬유의복, 유통업, 중형주, 기계, 전기전자, 증권, 건설업, 종이목재, 철강금속, 소형주, 의료정밀업종이 내렸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79% 내린 126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삼성물산이 2.04%, 삼성전자우 1.85%, 아모레퍼시픽 0.37%, LG화학 1.07%, SK하이닉스 2.85% 내렸다. 반면 현대차 1.35%, 한국전력 1.75%, 현대모비스 3.62%, 기아차 2.68% 오름세를 기록했다.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1개 포함 150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697개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3.54포인트 내린 630.37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