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2015년 마지막 거래일을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30일 상승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이 매도로 전환하고, 기관도 2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면서 하락 전환했다.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도세가 거셌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25%(5.00)내린 1961.31을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57만주와 3조6704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이 2292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365억원, 기관이 281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3636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기계,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음식료품, 전기전자, 종이목재, 의약품, 통신업, 운수창고업 등이 상승했고, 철강금속, 은행, 증권, 건설업, 유통업, 금융업, 운수장비, 서비스업, 보험업, 화학, 제조업 등이 하락했다.


    시총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48% 오른 126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는 보합 마감했고,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는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 할 것이라는 전망에 약보합 마감했다.


    이밖에 삼성물산과 SK하이닉스, LG화학이 1%대의 약세를 보였다.


    LG전자는 4분기 실적향상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며 2% 이상 올랐고, LG디스플레이는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5일만에 강세로 전환하며 1% 이상 올랐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유상증자 성공 기대감에 전일 상한가에 이어 이날 16.87% 올랐다.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2개를 포함해 423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394개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9.13포인트 오른 682.35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