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한라·한신공영 조인트벤처 구성
  • ▲ 롯데건설이 베트남에서 로테-락소이 고속도로 사업을 수주했다. 사진은 로테-락소이 고속도로 구간 지도.ⓒ롯데건설
    ▲ 롯데건설이 베트남에서 로테-락소이 고속도로 사업을 수주했다. 사진은 로테-락소이 고속도로 구간 지도.ⓒ롯데건설


    롯데건설이 베트남에서 올해 첫 해외 공사를 수주했다. .

    14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베트남 교통부 산하 구룡 공사가 발주한 로테~락소이 고속도로 공사를 롯데건설·한라·한신공영 컨소시엄이 5400만달러에 따냈다.

    롯데건설·한라·한신공영은 조인트 벤처를 구성해 수주전에 참여했으며 주간사는 롯데건설이다. 지분율은 각각 36%, 34%, 30%다.  

    로테~락소이 고속도로는 2개 공구(전체 51㎞)로 구성되며 베트남 남서부 껀터시에서 끼엔장성까지 이어지며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락소이~락지아를 연결한다.

    이 중 롯데건설은 1공구(24.17㎞) 왕복 2차선 공사를 수행한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부터 30개월이다. 착공식은 오는 17일 열린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현재 베트남 중부에서 다낭~꽝아이 고속도로 A1, A4 공구를 시공하고 있다"며 "65층 규모의 주상복합빌딩인 롯데센터 하노이는 베트남 사람들도 인정하는 랜드마크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베트남에서 롯데센터 하노이 건립, 옌볜~라오까이 철도 개량 공사 등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