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오후들어 상승반전에 성공하며 1890선을 눈앞에 두고 장을 마쳤다.

     

    19일 코스피지수는 국제 유가가 배럴당 30달러 이하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개장 후 바로 하락세로 전환하며 187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반면 장중 발표된 중국의 경제지표가 전망치를 하회했지만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코스피 지수는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60%(11.19)오른 1889.64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2997만주와 4조4415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이 853억원, 기관이 1686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268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987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전기전자가 3% 이상 상승했고, 전기가스업, 제조업, 섬유의복, 유통업, 음식료품, 읠정밀, 증권, 운수장비, 서비스업 등이 올랐다. 반면 보험업, 은행, 금융업, 건설업, 운수창고업, 기계, 통신업,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종이목재 등이 하락했다.


    시총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D램보다 7배 이상 빠른 '4GB HBM2(고대역폭 메모리) D램' 양산 소식에 4.0% 오른 117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가 투자 확대 기대감과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5.99% 올랐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1.98% 올랐다. 이밖에 삼성물산, LG화학 등이 상승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도 1% 내외로 동반 상승했다.


    반면 NAVER와 삼성생명이 2% 이상 내렸고, 아모레퍼시픽과 삼성에스디에스가 소폭 하락했다.


    농심과 하이트진로가 가격 인상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스니다. 농심은 라면 가격, 하이트진로는 소주 가격 인상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각각 3%와 5%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305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506개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2.38포인트 오른 681.25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