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 2015년 287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도 1447억 원보다 99%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51억원으로 2014년도 영업이익 1443억 원에 비해 281% 급증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해 세 자릿수 이익신장세를 기록하면서 수익성 지표인 ROE(자기자본이익률)에서 지난해 21.3%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연초부터 대내외 경기 불안으로 증시 주변 환경이 녹록치 않지만,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해 3분기 유상증자 등 영업에 활용할 수 있는 자기자본 규모가 크게 확대된 만큼 올해에도 실적 견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의 12월말 자기자본 규모는 1조7186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6400억원 가량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