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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모비스가 ‘시스템경영’을 협력사로 확산한다.


    현대모비스는 본사와 6개 주요 공장으로 1차 협력사 대표 200명을 초청해 IT 기반 업무시스템 활용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스템경영 벤치마킹’ 행사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력사 대표들은 각사 소재지에 따라 본사, 진천(전장), 김천(램프), 창원(제동), 포승(조향), 아산·울산(모듈) 공장에 모여 영상회의로 현대모비스 품질정책을 공유했다.


    또 각종 IT 시스템을 활용한 ‘시스템경영’을 체험했다. 부품 단위 품질 현황 및 공정별 가동 등의 각종 현황을 원거리에서도 생생하게 파악해 신속하게 처리하는 현대모비스의 문제해결 방식을 전수받은 것이다.

    회사는 그동안 ‘영상회의 시스템’ ‘협력사 통합포털’ 등 각종 시스템을 구축해 협력사들이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지원해 왔다. 현대모비스가 일상적으로 실시하는 대규모 영상회의를 협력사들에게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협력사 통합포털’ ‘협력사 품질경영 시스템’ ‘통합 공정점검 시스템’을 시연하면서 각각의 시스템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공유했다.

    영상회의를 마치고 본사에 모인 협력사 대표들은 현대모비스의 종합상황실을, 공장에 참석한 대표들은 각 생산라인을 견학했다. 현대모비스 종합상황실은 전 세계 사업장의 가동, 재고, 물류, 품질, 에너지 등 주요 경영 데이터를 총망라해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긴급상황을 경영층에 보고하는 기능을 맡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리한 박인철 대표는 “복잡화되는 산업 환경에서 시스템경영을 활용한 업무 최적화와 품질 선행관리가 필수적이라는 것을 체감했다”며 “㈜리한의 현장 구석구석까지 시스템경영을 뿌리내리게 해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향후 모바일 영역으로 협력사 시스템경영을 확대하는 등 운영관리 비효율은 줄이고 결실은 나누는 상생경영을 한층 더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