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지수가 유가반등과 미국 기준금리 신중론 제기 호재로 1900선을 회복했다.

     

    18일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어 1%대의 상승세를 유지하며 거래를 마쳤다. 지난 11일과 12일 각각 1~2%대의 폭락으로 1835까지 밀렸던 지수는 6거래일만에 다시 19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32%(24.90)오른 1908.84로 마감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2741만주와 4조6464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이 3020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926억원, 기관이 1299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662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의약품이 3% 이상, 화학, 건설업, 철강금속, 유통업, 의료정밀, 증권이 2% 이상 올랐다. 이밖에 음식료품, 통신업, 서비스업, 종이목재, 보험업, 섬유의복, 제조업 등이 1%대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총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17% 오른 118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삼성물산이 5.82% 올랐다.


    SK텔레콤은 현대건설과 스마트홈 사업협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2.32% 올랐다.


    아모레퍼시픽이 6.06% 오르는 등 전일 고고도미사이방어계(사드·THAD) 갈등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감소 우려로 하락했던 화장품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반면 현대모비스와 기아차가 약보합세를 보였고, 현대차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한국 건설회사들의 중동 수주가 증가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분석에 힘입어 건설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현대건설이 6.24% 올랐고, 대림산업과 GS건설이 2~3% 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없이 666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170개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14.94포인트 오른 638.43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