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1940선으로 하락 마감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뉴욕증시의 강세로 소폭 상승출발한 직후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개인과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매도가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60%(11.75)내린 1946.12로 마감했고, 거래량은 3억5403만주, 거래대금은 4조8440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이 1055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968억원, 기관이 59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552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철강금속이 1% 이상 올랐고, 보험업, 비금속광물, 기계, 운수창고업, 건설업 등이 상승했다. 반면 전기전자가 2%, 전기가스업과 증권이 1% 이상 내렸고, 종이목재, 제조업, 서비스업, 은행, 화학 등이 하락했다.


    시총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2.53% 내린 119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한국전력이 국제유가의 상승에 1.58% 하락했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화장품주가 중국의 해외 직구 세제개편 이슈로 2~3%대로 동반 하락했다.


    반면 POSCO가 중국 철강가격 급등 소식에 힘 입어 2.07% 올랐다.


    현대차는 1% 이상 상승한 반면 현대모비스는 1% 이상 하락했고, 기아차는 약보합 마감했다.


    롯데쇼핑, 호텔신라, 신세계 등 면세점 관련주들이 시내 면세점 사업기간이 연장될 수도 있다는 소식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개별종목별로는 진원생명과학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주최하는 지카 바이러스 관련 자문회의에 초청 받았다는 소식에 20.85% 급등했다.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없이 391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 1개를 포함해 410개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2.11포인트 내린 674.32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