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1분기 영업익 '2568억'…"모바일 광고 힘입어 32.1% 증가"

네이버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2568억원으로 전년대비 32.1%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라인 등 해외 매출과 모바일 광고 매출의 성장에 힘입어 9373억원으로 전년대비 26.6% 늘었고, 순이익도 1650억원을 기록해 22.7% 증가했다.

사업별 매출 및 비중은 ▲광고 6727억원(72%) ▲ 콘텐츠 2374억원(25%) ▲기타 271억원(3%)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 중 모바일 비중은 60%, PC는 40%를 차지했다.

광고는 모바일 견인효과로 전년대비 27% 성장한 6727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 광고 매출은 라인 프리코인, 타임라인 광고 등 수익모델 다양화로 전년동기 대비 69.9% 성장하며 전체 광고 매출 중 18%의 비중을 차지했다. 국내 광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0.2%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대비 23.1% 증가한 2374억 원을 기록했고, 이 중 모바일 매출은 91%를 차지했다. 해외 콘텐츠 매출은 전년대비 21.9% 증가하며 전체 콘텐츠 매출의 87%를 기록했고, 국내 콘텐츠 매출은 웹툰 등의 호조로 전년대비 30.9% 증가했다.

김상현 네이버 대표는 "지난 1분기는 해외 매출 성장세와 모바일 사용성 확대 등에 힘입어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사용 환경에 주목해 사용자 편의 확대와 국내 사업자 및 창작자들의 성공사례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