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 맞아 다양한 상품 행사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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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3사가 오는 4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를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한 고객 잡기에 나섰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4~8일 ‘블랙 쇼핑 데이(BLACK SHOPPING DAYS)’ 테마로 대대적인 행사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이 정기 세일 기간 외에 대대적인 할인 행사와 프로모션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3개 점포에서 ‘1/2/3만원 균일가 상품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K2, 프로스펙스, EnC 등의 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며, 총 50여 개 브랜드가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총 10만 점 규모의 물량을 준비했다. 대표 상품은 EnC 티셔츠 1만원, 휠라키즈 티셔츠 1만원, 핑 티셔츠 2만원, 베네통키즈 경량점퍼 3만원 등이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등 7개 점포에서 ‘노마진 상품전’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최저가 구현과 고객에게 최대치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100여 개의 인기 패션 상품을 백화점 마진을 포기하고 ‘노마진’으로 책정했다.
나이키, 프로스펙스, 시스막스, 러브캣, 사만사타바사 등 총 10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70% 할인 판매하고, 총 15만 점의 물량을 선보인다.
이밖에 다양한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6일 하루 동안 백화점에서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백화점 식품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 5000원(1만명 한정)을 증정한다. 연휴 기간 롯데 카드로 30만원 이상 구매 시 5% 상당의 롯데 상품권을 증여한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어린이날과 황금연휴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5월 나들이 시즌에 가장 많이 찾는 스포츠, 캐주얼, 패션잡화 장르 총 50여개 브랜드를 10~20% 특별 세일하는 것은 물론, 반스 스니커즈 3만2500원, 라푸마 셔츠 3만9000원 등 50% 황금연휴 특가상품도 마련했다.
아울러 6~8일 강남점 5층 이벤트홀에서는 야외 활동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시즌을 맞아 아웃도어 상품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는 ‘트레킹 아웃도어 대전’도 펼쳐진다.
해당 행사에는 컬럼비아,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라푸마, K2, 블랙야크, 몽벨 등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 영등포점 A관 6층 이벤트홀에선 남성들의 출근길 패션을 위한 ‘삼성물산 패션 그룹전’이 진행된다.
이 행사에는 갤럭시, 로가디스컬렉션, 빨질레리, 엠비오, 갤럭시라이프스타일, 로가디스그린, 빈폴 등 유명 남성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이 밖에도 가족단위 쇼핑객들을 위해 백화점 식당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오프라인과 함께 ‘쓱’에서도 10% 왕쿠폰 제공, 신세계 씨티ㆍ삼성카드 무이자 할부, 신세계 포인트 더블 적립 등 다양한 추가혜택들이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현대백화점은 오는 5~8일 ‘월리와 함께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측은 행사 기간 △점별 대대적인 할인 행사 △가족 고객을 위한 문화 콘텐츠 진행 △구매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등 내수 살리기 위한 프로모션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해당 기간 백화점 가족 고객들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백화점 곳곳을 ‘월리 캐릭터’로 꾸밀 예정이다.점별로 대형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압구정본점에선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5층 대행사장에서 50억 규모의 ‘수입 의류&선글라스 특가전’을 진행한다.
CK선글라스, 앵그로마니아 등 브랜드가 참여해 이월 상품을 30~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끌로에 선글라스 9만원, 에드하디 선글라스 9만5000원 등이다.
무역센터점 역시 같은 기간 지방시, 발렌시아가, 에드하디, 필그림 등 브랜드가 참여하는 ‘아이웨어 액세서리 상품전’을 열어 이월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이혁 현대백화점 마케팅 팀장은 “지난해 8월 14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된 이후 사흘간 연휴의 매출 신장률(전년 동요일 기준)이 8월 전체 신장률 보다 3배 이상 높은 8.5%를 기록했다”며 “올해도 황금 연휴 기간 동안 많은 고객들이 백화점으로 방문할 것으로 기대돼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