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매스 방식 연료전환사업 수주계약유럽 연료전환시장 적극 공략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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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중공업이 높은 성장세가 전망되는 유럽 연료전환시장의 적극적인 공략에 나선다.

    두산중공업은 해외 자회사 두산밥콕이 영국 현지에서 석탄화력발전소의 연료운영방식을 친환경 원료인 바이오매스 방식으로 변경하는 연료전환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발주처는 영국 발전사 린머스파워다.

    두산밥콕은 이번 수주를 통해 영국 북동부 노섬벌랜드 지역에 위치한 린머스 발전소에서 140MW급 화력발전설비 3기를 바이오매스 연료사용 방식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두산중공업은 2020년까지 50.8GW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유럽 내 발전소 연료전환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현호준 두산중공업 보일러 BG장은 "바이오매스를 연료로 사용하면 기존 화석연료 대비 대기오염 배출량이 65~75% 가량 낮아진다"며 "파리기후변화협약에 따라 세계 각국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을 본격화하면서 국내외 발전업계가 연료전환사업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