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터보 엔진 장착 i30, SP3T 클래스 90위 기록
  • ▲ 2016 뉘르부르크링 24 내구 레이스에 출전한 현대차 N 브랜드 시험차.ⓒ현대차
    ▲ 2016 뉘르부르크링 24 내구 레이스에 출전한 현대차 N 브랜드 시험차.ⓒ현대차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서브 브랜드 N 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다.


    30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독일에서 열린 '2016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에서 N 브랜드의 심장이 될 2.0터보 엔진 탑재 차량이 완주에 성공했다.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큰 고저차와 다양한 급커브 등으로 가혹한 주행 조건을 갖춰 완주율이 낮은 경기장이다. 주행조건 등을 예측하기 어려운 실전 레이스에서 현대차의 N 시험차량이 첫 도전만에 완주에 성공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신형 엔진의 성능 테스트는 물론 고성능 기술과 부품 성능 육성을 위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시험·고성능차 개발 담당 부사장은 "극한의 상황에서 주행을 해야 하는 본 대회는 우리가 개발 중인 2.0 터보 엔진의 성능을 시험하고 개발하기에 완벽한 조건"이라며 "이번 레이스는 향후 고성능 N의 첫 모델 개발에 도움이 될 중요한 지표를 얻은 뜻깊은 대회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현대차의 1.6 터보 엔진 탑재 벨로스터 △1.6 터보 엔진 탑재 i30 △2.0 터보 엔진 탑재 i30가 출전, 완주에 성공했다.


    2016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 완주율은 65.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