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기금으로 지역아동센터 학생에 로봇 교육 지원
  • ▲ ⓒSK하이닉스.
    ▲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과학 꿈나무 양성에 나섰다. 

    SK하이닉스(대표이사 박성욱)는 지난 11일 경기도과학교육원에서 '2016 창의로보올림피아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사에는 SK하이닉스 공장이 위치한 경기도 이천시와 충청북도 청주시 소재 지역아동센터에 다니는 학생, 센터장 등 모두 100여명이 참석했다.

    창의로보올림피아드는 어린 학생들이 과학에 흥미를 갖고 꿈을 키워 갈 수 있도록, 로봇 키트(kit)와 로봇 프로그래밍 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SK하이닉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행복나눔기금'이 운영 자금으로 쓰인다.

    참가 학생들은 수준에 맞춰 기초·심화 교육을 듣는다. 오는 10월에 열리는 '제5회 창의로보올림피아드 경진대회'에 출전해 실력을 겨룰 기회도 제공받는다.

    SK하이닉스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우수 학생을 뽑아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성적 우수자로 선발된 학생들이 전국 규모의 로봇경진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줄 계획도 갖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소외계층 아동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잃지 않고, 창의적 과학 인재 하인슈타인(SK하이닉스+아인슈타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미래 과학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창의로보올림피아드 외에도 'IT창의과학탐험대', '행복한 과학기술 공모전' 등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