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형지에스콰이아
    ▲ ⓒ형지에스콰이아

     


     

    형지에스콰이아가 15일 패션그룹형지 인수 1주년을 맞이했다.


    형지에스콰이아는 지난 해 패션그룹형지에 인수되면서 전문경영인 체제로 변신하고 55년 전통의 제화명가에서 ‘대한민국 대표 패션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부분에서 변화를 시도했다. 유통 및 고객 커뮤니케이션 채널 다각화와 이익률 개선을 위해 다양한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패션 업계의 불황 속에서도 올 상반기 5월말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107% 매출을 기록했다. 3월 이후부턴 꾸준히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상승률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매출뿐 아니라 유통 채널도 급격하게 확장되고 있다. 지난 해 11월 브랜드 컨벤션을 개최하며 주요 유통 채널 확대에 주력한 결과 롯데백화점을 비롯해 신세계, 현대백화점까지 입점을 확대했다. 2016년에만 49개의 매장을 확장하면서 현재 운영중인 매장수는 2015말 기준으로 26% 증가했다.

    이러한 사업 안정화의 배경에는 형지에스콰이아의 전방위적인 기업 변화가 주효했다. 지난 해 6월,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사내 조직 ‘창공비행팀’을 신설해 문제점 진단과 직원들의 현장 경영과 체험을 강화하는 등 기업 문화를 정착했다. 

    패션그룹형지와의 그룹-계열사간의 시너지 효과도 한몫했다. 그룹사의 물류 시스템을 비롯해 여러 시스템을 공유해 불필요한 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신속한 조직 개편과 정비로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해 사내외 전방위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기업 체질 개선이 가능했다.

    강수호 형지에스콰이아 대표는 "패션그룹형지와 함께 전직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써준 결과 1년간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대표 패션 제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변화로 모멘텀을 유지하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