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쇼핑은 물론 대구 야구장·키즈파크 프로모션 등 지역 혜택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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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업계 최초로 지역 특화 신용카드를 만든다.
신세계백화점은 삼성카드와 손잡고 대구 지역민들을 위한 쇼핑, 문화, 교육, 교통 등 다양한 혜택을 담은 ‘신세계 대구 라이프 삼성카드’를 이달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신세계가 대구점의 개점을 앞두고 지역 고객 모시기에 힘을 쏟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 대구 라이프 삼성카드는 백화점과 이마트 쇼핑혜택은 물론 대구 지역 야구장, 서점, 키즈테마파크, 유치원, 지하철, 버스, KTX까지 생활 전반의 할인혜택을 앞세워 신세계 대구점의 예비 고객들을 대거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홍정표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올해 강남점 증축 리뉴얼, 센텀시티몰, 김해점, 하남점, 대구점 5개의 신규점이 연이어 문을 열게 되면서 고객 확보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며 “삼성카드와 함께 만든 신세계 대구 라이프 삼성카드는 대구 지역민들이 생활 속에서 누릴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담아, 올 연말 대구점 오픈 전까지 20만명이 가입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대구 인구는 250만여명으로 이중 절반 수준인 130만여명이 경제활동 인구로 알려져 있다.
신세계는 대구의 경제활동 인구 중 15% 수준인 20만여명을 제휴카드 가입자로 확보해 새롭게 문을 여는 대구점의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제휴카드 사용 고객의 경우 백화점 매출의 3분의 1이상을 책임지고 있어 백화점 업계에서는 제휴카드 사용 고객을 핵심고객으로 삼고 있다.
올 12월 개점을 앞두고 70%의 공정률을 보이는 신세계 대구점은 국내 최초의 민자 복합환승센터인 동대구 복합환승센터에 함께 들어선다.
동대구 복합환승센터는 KTX 동대구역, 대구도시철도, 고속버스, 시외버스, 지하철 등이 한 곳에서 연결되는 초대형 교통복합시설이다. 신세계 대구점에는 아쿠아리움, 테마파크, 서점 등 쇼핑과 함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트로 채워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