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류·즉석식품 등 빠르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가공식품 인기
-
- ▲ 풀무원 찬마루 갈비탕 ⓒ롯데닷컴
게릴라성 집중 호우를 동반한 본격적인 장마 기간 중 ‘온라인 장보기’에 나선 소비자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롯데닷컴에 따르면, 본격 호우가 쏟아진 6월 30일부터 7월 6일까지 가공식품 카테고리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19.8% 증가했다.
이는 최근 장마를 맞아 게릴라성 물 폭탄이 쏟아지는 등 날씨 예측이 쉽지 않아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에서 식품을 구매하는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간편식의 경우 장마 특수를 크게 누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축산물, 수산물 등의 신선식품은 매출 증가율이 미미한 데 반해, 탕·국·찌개류와 즉석밥 등의 즉석식품은 많게는 40%대까지 주문이 증가했다.
장마 기간이었던 최근 일주일간 고객으로부터 가장 사랑받은 식품은 탕·국·찌개류로 전달 대비 무려 44.5% 신장했다. 다음으로 즉석식품이 35.8%, 쌀·양곡이 32.8%로 그 뒤를 이었다.
- ▲ 식품카테고리 최근 일주일 간 전월 동기대비 매출증가 상품군 BEST 5 ⓒ롯데닷컴
조성윤 롯데닷컴 가공식품 담당 MD는 “장마 기간에는 ‘따뜻한 국물’이 특히 고객의 많은 사랑을 받는다”며 “습한 환경 때문에 집의 환기도 쉽지 않아, 빠르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가공식품이 인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