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I·중공업·물산·엔지니어링 등 상반기 인원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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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그룹 5개 계열사가 올해 희망퇴직을 실시해 5천700여 명이 회사를 떠났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희망퇴직을 진행한 삼성그룹 계열사는 총 5개사로 삼성SDI와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삼성전기 등이다.

    삼성그룹 계열사 5곳은 지난 6월 30일 기준 임직원 수의 총 합이 4만9259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총 5만4988명 대비 10.4%인 5729명 감축된 것이다.

    계열사별로는 삼성SDI가 지난 6월 30일 기준 9422명으로 작년 12월 말 1만1084명 대비 15%인 1662명 줄었고, 삼성중공업은 1만2355명으로 1만3974명 대비 11.5%인 1619명이 희망퇴직으로 회사를 떠났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임직원 수 5332명으로 6073명 대비 12.2%인 741명 감소했다. 삼성물산 임직원 수는 1만1173명으로 작년 말 1만2083명에서 7.5%인 910명 줄었다.

    삼성물산은 지난 6월 건설 부분에서 대리급 이상 전 직원을 대상으로 3차 희망퇴직 설명회를 열었다.

    삼성전기는 1만977명으로 1만1774명 대비 6.8%인 797명 감소했다.

    삼성전자 임직원 수는 지난 6월 말 기준 9만5420명으로 지난해 말 9만6898명 대비 1.5%인 1478명 감소했다.

    반면 삼성그룹 금융 계열사의 경우 지난 2014년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어 올 상반기 큰 변화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