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투명성·사회공헌 등 모범기업 평가지난 20년간 노동쟁의 없어
  • ▲ LS전선 베트남 법인이 베트남 정부로부터 1급 노동훈장을 받는 모습. 레 단 선(Le Thanh Son) 베트남 하이퐁 인민위원회 부위원장(훈장 왼쪽), 백인재 LS-VINA 법인장(훈장 오른쪽)ⓒLS전선
    ▲ LS전선 베트남 법인이 베트남 정부로부터 1급 노동훈장을 받는 모습. 레 단 선(Le Thanh Son) 베트남 하이퐁 인민위원회 부위원장(훈장 왼쪽), 백인재 LS-VINA 법인장(훈장 오른쪽)ⓒLS전선



    LS전선의 베트남 법인 LS-VINA가 경영 투명성과 노사 관계 등으로 모범적 기업에 선정돼 현지 정부로부터 노동훈장을 받았다.

    LS전선은 지난 5일 베트남 전력케이블 생산법인 LS-VINA가 현지 정부로부터 지속적인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급 노동훈장'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노동훈장은 경영의 투명성과 노사 관계 및 납세, 사회공헌 활동 등에서 모범적인 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LS-VINA는 지난 2005년과 2011년 각각 3급, 2급 노동훈장을 받은 바 있다. 1급 노동훈장을 받기 위해서는 최소 15년이 걸릴 정도로 심사가 엄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인재 법인장은 "LS-VINA는 전사자원관리시스템(ERP)을 도입하고 국제회계기준(IFRS)을 따르는 등 경영의 효율성과 회계의 투명성을 확보했다"며 "지난 20년간 노동쟁의가 한 번도 발생하지 않고 노사간 협의가 원활해 베트남 현지 진출 한국기업들에게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S전선은 지난 1996년 하이퐁(Haiphong)市에 LS-VINA를 설립하며 베트남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