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기업과 사업비 절반 부담지역건축가 재능기부
  • ▲ 주택도시보증공사는 20일 부산광역시청에서 'HOPE with HUG' 프로젝트 3자 협약을 체결했다.(좌측부터 김선덕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서병수 부산시장, 이인희 부산국제건축문화제 집행위원장 대리)ⓒHUG
    ▲ 주택도시보증공사는 20일 부산광역시청에서 'HOPE with HUG' 프로젝트 3자 협약을 체결했다.(좌측부터 김선덕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서병수 부산시장, 이인희 부산국제건축문화제 집행위원장 대리)ⓒHUG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20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부산국제건축문화제와 노후주택 개보수를 위한 'HOPE with HUG' 프로젝트 3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HOPE with HUG는 부산건축가협회 소속 건축가들이 재능을 기부해 저소득 노후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개보수하는 프로젝트다. 사업비는 HUG와 부산지역 건설사가 각각 절반씩 부담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HUG와 부산국제건축문화제는 프로젝트 사업비용 조성과 건축전문가의 재능기부자 모집을 담당한다. 부산시는 프로젝트 관련 행정업무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올해 기초수급자 가정 2가구와 지역아동센터 2개소를 수리할 예정이다.

    김선덕 HUG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부산 건축전문가·향토기업과 뜻깊은 일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수리된 집과 복지시설에서 생활할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