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규모 330억원, 일자리 100개 창출… '6차산업'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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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해경제자유구역 지도 ⓒ 뉴시스
경기도 평택 BIX(Business & Industry Complex·경기산업복합단지)포승지구에 한·중 전자상거래 종합유통단지가 들어선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17일 중국 산동성 하택시에서 ㈜현대Farm&Tech 무역유통, 산동방방망 농업복무유한공사, 하택운딩 전자상무유한공사 등의 기업과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으로 진행될 사업규모는 3만3천㎡(10,000평), 330억원으로 신규 일자리 100여개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은 한·중 기업의 합작투자로 이뤄지며 6차 산업 전자상거래 유통단지 조성을 목표로 한다.
6차산업은 1차산업인 농산물 생산과 2차산업인 산업 제조업, 3차산업인 유통·판매 서비스업이 복합된 사업으로 농촌의 새로운 부가가치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중 전자상거래 종합유통단지에는 물류유통시설, 국제무역 유통센터, 농산물 가공·재배기술 R&D 연구단지, 6차 산업 제품 생산을 위한 농산물 가공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구축돼 한·중 간 물류와 유통, 기업 간 거래(B2B), 기업·소비자간 거래(B2C) 등이 이뤄질 계획이다.
황해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은 물론 농촌지역의 소득 증대, 농식품 수출 확대 등 한·중 FTA의 긍정적 요인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