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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선강퉁(홍콩-선전증시 교차거래)에 대비하기 위해 심천지역으로 대규모 PB연수단을 보낸다.
삼성증권은 지난 2일 출발해 4일까지 2박3일간 1차를 시작으로 총 3차례에 걸쳐 60여명 우수 PB를 선발해, 심천과 대만으로 연수단을 보낸다고 3일 밝혔다.
25명으로 출발한 1차 PB연수단은 2일 심천의 부동산개발기업인 초상사구, 통신장비 업체인 창유디지털을 방문했고, 대만에서 IT 기업 등 현지 신경제 기업을 탐방해 현지를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또 중국 해통증권, 대만 KGI증권을 방문해 애널리스트 미팅을 통해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도 확인한다.
삼성증권은 지난해부터 올해에 걸쳐 애널리스트 30여명, PB 130 여명을 포함해 총 200여명의 직원을 심천에 보내 선강퉁을 대비해왔다.
이번 탐방 참여직원은 선강퉁 오픈을 앞두고 직접 해외주식 고객을 상담하는 우수PB들로 선정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고객에게 최고의 글로벌 종합 자산관리를 제공하기 위해서 중국 시장에 대한 이해와 투자는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라며 "후강퉁 투자를 선도해온 만큼 선강퉁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윤용암 사장 취임 이후, 중국 중신증권, 대만 KGI증권 등 중화권 최고 수준의 증권사들과 제휴를 맺으며 범중화권 네트워크를 확대해오고 있다.
후강퉁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점유율, 국내 증권사 최초 대만시장 직접 투자 서비스 오픈에 이어 선강퉁까지 선도해 감으로써, 범중화권에 대한 우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삼성증권은 10월중 심천 대표기업 투자가이드를 발간하고, 9~10월에 걸쳐 '심천 주요기업 미리보기' 리포트를 발간하는 등, 선강퉁 투자에 있어 최상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만반의 채비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