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기업 체질 개선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재무구조 악화로 어려움을 겪던 카페베네가 결국 주인이 바뀌었다.

31일 카페베네는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해 최대주주였던 김선권 회장이 물러나고 사모투자사인 케이쓰리제오호(K3제5호)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케이쓰리제오호는 전환상환우선주 149만1300주에 대한 보통주 전환을 신청했다. 이를 통해 카페베네는 지난 2014년 7월 유치된 증자대금 약 223억원에 대하여 전액 보통주 자본금으로 반영하게 됨에 따라 9월 기준 부채비율 865%에서 300% 이하로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이번 보통주 전환은 카페베네의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현 경영진에 힘을 실어 주기 위한 주주들의 결정"이라며 "기업 체질 개선과 재무적 건전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