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그룹 임직원들이 쪽방촌 주민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기 위해 3년 연속 뭉쳤다.
KT는 지난 15일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주민들에게 겨울나기 방한복을 선물하는 '제3회 온기가(溫GiGA) 가득한 방한복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2014년부터 시작,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KT그룹 임직원들이 동자동 쪽방촌 주민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기 위해 지난 2주간 자발적으로 방한복과 겨울용품을 기부하면서 마련됐다.
특히 기부 물품들은 제주를 비롯한 부산, 대구, 전남, 전북, 대전, 강원 등 전국 각지에 있는 KT그룹사 직원들이 기부한 총 1500여 점의 물품들로 구성됐다.
이날 쪽방촌 주민들은 KT그룹 봉사단 30여 명의 도움을 받아 자신에게 맞는 방한복을 고르고 입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KT는 방한복 수령을 위해 기다리는 주민들에게 붕어빵과 따뜻한 어묵 600인분을 제공했다.
이선주 지속가능경영센터 상무는 "KT는 2014년부터 동자희망나눔센터를 설립하고 꾸준히 주민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방한복 나눔 행사도 올해 3년째 지속되는 것으로 동자동 주민들의 생활 개선을 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 2014년 동자동 쪽방촌에 주민들의 생활 개선 및 자활 지원을 위해 '동자희망나눔센터'를 건립하고, IT교육 및 물품 지원, 자활을 위한 취업 연계 교육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