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C마케팅부문에 이동수 전무 앉혀 수백억대 광고제작 일감 몰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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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실 게이트'의 차은택 감독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을 동원, 측근을 대기업에 취업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11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공범), 공동강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차씨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차씨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안 전 수석과 공모해 측근인 이동수씨를 KT 임원으로 취직시키고 자신이 실소유한 플레이그라운드커뮤니케이션즈를 KT의 광고대행사로 선정토록 한 혐의다.

    차씨는 민간인이지만 공직자였던 안 전 수석의 직권남용 공범 혐의가 적용됐다.

    현재 KT IMC마케팅부문 전무인 이씨는 차씨가 몸담은 광고제작사 '영상인'에서 1993년 1년간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다. 당시 영상인 대표가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었다.

    이씨는 차씨가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장에 오르기 두 달 전인 지난해 2월 KT에 브랜드지원센터장으로 입사한 뒤 그해 11월 마케팅 부문을 총괄하는 IMC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