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소소한 이야기 나누며 친분 쌓아연말 맞아 가정방문 봉사활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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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독거노인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독거노인 말벗천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LH 콜센터는 전문상담사들이 분양·임대주택 등 고객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독거노인 말벗천사와 안심콜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독거노인 말벗천사 서비스는 콜센터 상담사들이 성남시 영구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매주 전화를 통해 진행된다.
상담사 김은주(52세·여)씨는 "어르신과 통화를 하면서 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를 나눈다"면서 "처음에는 낯설어 하던 어르신이 지금은 전화를 기다리시고 즐거워 하셔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LH는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영구임대 거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LH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금으로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앞으로도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겠다"며 "공기업 사회적 책임과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