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콘 주차장 대체하는 친환경 기술중소기업 협업해 기술개발 추구
  • ▲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주차장 모습.ⓒLH
    ▲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주차장 모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아스콘 포장 사용면적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그린주차장(Green Parking Space)공법 시험적용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그린주차장 공법이란 잔디하자와 주차 빈도를 고려해 잔디·콘크리트·석재·목재 등을 조합하는 친환경 기술을 말한다. LH는 지난해부터 온실가스 줄이기 국민실천 운동 실현 방안으로 이번 공법 개발을 추진했다. 

    이 공법을 적용하면 녹지공간이 증가해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로 발생하는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아스콘 사용을 줄여 이산화탄소 발생 감소도 가능하다.

    LH는 이번 공법을 대구신서 A-5·6블록에서 시험적용했다. 다양한 자재를 사용한 동시에 주차장 면적 60%을 잔디로 꾸몄다. 시공 후 1년간 관리·감독하면서 기술보완 등을 추진한다. 중소기업과 협업으로 기술개발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LH 관계자는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과 연계해 독창적인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