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시스템 오픈…'서버-네트워크-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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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CNS가 동남아 라오스 '조세정보시스템 구축(TaxRIS. Establishment of the Tax Revenue Information System)'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라오스 조세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은 라오스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전자세금시스템 12개의 핵심과제 중 하나로, 조세행정 업무 전체를 전산화하는 것이다.

    사업규모는 약 260억원 규모로 오는 2020년 시스템 오픈을 목표로 국세청, 국내 중견기업인 ㈜흥화와 협력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LG CNS는 라오스에 조사·징수·데이터 전환 등 조세행정 업무를 시스템화하고 서버·네트워크·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를 구축한다. 라오스 현지 공무원과 실무자에게 전자정부 시스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그간 라오스는 데이터 통합관리와 조세행정의 체계적 관리 시스템이 없어, 지금까지 조세업무를 수작업으로 진행, 정확한 조세통계 산출이 불가능했다. 이번 사업으로 라오스는 조세행정절차 간소화 및 표준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영섭 LG CNS 대표는 "향후 국가별로 적합한 전자정부 시스템을 구축해 정부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대한민국 대표 ICT 기업으로서 IT 강국의 노하우를 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 CNS는 2006년 인도네시아 경찰청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라오스 조세정보시스템 사업 수출을 포함, 전자정부 수출로만 40건의 사업을 수주, 누적 액 총 2억1000만달러(US달러, 한화 2500억원)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