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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1인당 가장 많은 광고비가 지출되는 나라는 홍콩,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순이다."
영국의 마케팅 정보 서비스업체인 WARC가 2016년도판 최신 글로벌 광고 트렌드(Global Ad Trend)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WARC의 글로벌 광고 트렌드 보고서는 전세계 96개 시장에서 입수한 광고비 정보를 분석해 올 한 해 경향을 분석하고 내년도 경향을 예측해준다. 지난 12월 16일 배포된 3차 개정판에서는 2006년부터 2015년 사이 광고시장의 동향을 분석했으며, 특히 주목할 만한 사항은 아래와 같다.
단 2015년의 경우 미국 달러화의 강세로 글로벌 광고 시장 규모가 실제보다 4백4십8억 달러 줄어든 효과와 유로화 약세로 유럽 광고 시장은 실제보다 3백7십3억 달러 늘어난 효과가 통계에 반영됐다.
◇ 인플레이션 값을 보정한 PPP(구매력 평가지수)를 볼 때 2015년 전세계 광고 거래가 마침내 2009년 금융위기 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드러났다.
◇ 미국 광고시장의 가치는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 동안 변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중국 광고시장은 3.5배로 성장했다.
◇일인당 가장 많은 광고비가 지출되는 나라는 홍콩인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에서는 모든 광고비 지출을 인구로 나눌 때 일인당 평균적으로 미화 782.33달러가 지출되었으며, 그 뒤를 미국(미화 523.74달러), 오스트레일리아(미화 467.18달러)이 이었다.
◇ 2015년 미국에서는 온라인 광고면에 1백5십5억 달러가 지출되어 10년 전에 비해 3.5배 성장했다. 이는 CAGR(연평균성장률)의 18.1%에 해당하는 수치다.
◇ 전세계 인터넷 광고비 중 30.7%가 모바일로 지출되었다. 2006년에 이 수치는 1%에 불과했다.
◇ 전세계 텔레비전 광고에 지출되는 광고비는 미화 1천9백5십 달러에 상당해 아직도 광고비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 수치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계속해서 줄고 있으며, 2015년에는 -1.6%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 잡지 광고비가 지출된 나라는 조사 대상 96개국 중 8개국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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